차이나링크, "XHOWL, 샤오홍슈 라이브 통해 완판 기록"

사진=차이나링크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차이나링크는 'XHOWL'이 샤오홍슈 라이브 방송을 통해 브랜드를 론칭해 완판을 기록하고 80만위안의 매출을 올리며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샤오홍슈는 중국의 20대~30대 여성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기 전 리뷰를 찾아보거나 정보를 검색하는 패션∙뷰티 플랫폼이다.

 

월 사용자 1억 명 이상으로 사용자의 70% 이상이 90년대 이후 출생, 상위 도시 사용자가 63%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 후기와 정보를 공유하는 SNS 기능과 유저가 직접 만든 컨텐츠를 온라인 쇼핑몰과 연결하는 구조로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게는 마케팅 측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전문 엑셀러레이터 차이나링크는 샤오홍슈 마케팅 성공 사례로 XHOWOL을 꼽았다. XHOWOL은 지난 3월 초 샤오홍슈 라이브 방송을 통해 브랜드를 론칭하며 10초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며 80만위안(1억 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3월 중순 한차례 더 진행한 라이브 방송 역시 10분 내 완판이 되었으며 총 160만 위안(2억 8000만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차이나링크는 중국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확장, 라이브 커머스 진행 등의 단계를 제시했다. 먼저 온라인이나 왕홍 생방송에서 제품을 처음 접하고 샤오홍슈 플랫폼이나 한국의 네이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품에 대해 알아보는 중국 소비자의 특성에 맞춰 체험단 리뷰 마케팅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이후 브랜드 계정 운영과 왕홍 리뷰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의 확장을 도모하고, 충분한 인지도 확장이 이루어졌다고 판단 시 마지막 단계인 왕홍 라이프 판매에 돌입한다. 각 왕홍의 콘텐츠와 라이프 판매 상품을 확인하여 주력 판매 분야를 확인해 왕홍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차이나링크 사소(XIE XIAO) 대표이사는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K-뷰티기업, 특히 20대~30대 여성을 주요 타겟으로 하는 기업에게 샤오홍슈는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인 플랫폼”이라며 “다만 언어로 인한 장벽과 전문 인력의 문제 등으로 개별 기업이 직접 진행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샤오홍슈 브랜드 계정 운영 노하우와 실질적인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샤오홍슈 전문 마케팅 대행사와 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차이나링크는 다년간의 중국 마케팅 경험과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한국 기업의 중국 투자, 브랜딩,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중국 전문 엑셀러레이터라고 밝혔다. XHOWOL을 비롯해 한국의 많은 뷰티 기업을 대행해 샤오홍슈 마케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왕홍 35명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0년 서울창업허브 글로벌 파트너스로 선정돼 서울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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