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차바, 애플 AppTrackingTransparency(ATT) 프레임워크 통계 발표

iOS 14.0 이상을 사용하며 프롬프트가 노출된 사용자 중 48.8%가 옵트인을 선택

사진=코차바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실시간 옴니 채널 어트리뷰션 측정 및 데이터 솔루션 회사 코차바가 iOS 14.5 출시 이후 ATT 프레임워크 광고 추적에 대한 사용자 옵트인 비율을 모니터링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결과 5월 1일부터 7일간 iOS 14.0 이상을 사용하며 실제로 메시지가 표시되고, 프롬프트가 노출된 사용자 중 48.8%가 옵트인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업계 곳곳에서 각기 다른 옵트인 요율이 발표되고 있는데, ATT 옵트인 요율에 대한 메트릭이 다양한 이유는 표본 데이터 세트와 분석 접근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iOS 사용자 4%가 옵트인 했다고 발표한 Flurry Analytics의 샘플은 14.5로 업그레이드해 ATT를 요청하고 수락한 사용자로부터 얻은 것이다. 제한된 iOS 사용자가(즉시 메시지를 받을 수 없거나 요건이 안 되는 사용자) 전 세계적으로 5%(일별 활성 사용자[DAU] 530만 중)에 해당하며, 미국 내에서는 3%(250만 DAU 중)에 해당한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일부 매체에서는 이러한 통계를 96%가 ATT 옵트 아웃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어 정확하다 볼 수 없다.

 

위 그룹에서는 아직 메시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96%의 압도적 다수) LAT(Limit Ad Tracking) iOS 14를 사전 활성화한 사용자도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옵트 아웃을 측정하는 것이 명확하지 않다. 사용자는 일부 앱에 대한 프롬프트를 수락할 수 있지만 다른 앱에는 수락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통계는 데이터 세트 내에서 분석에 사용할 수 있는 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북아태지역 제프 차이(Jeff Chai) 총괄은 "코차바에서는 앱의 시작부터 코차바로 실제 측정하는 앱까지 범위를 좁혀 내부 데이터 세트를 평균 옵트인 비율 계산 시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그룹 A는 ATT를 통해 메시지가 표시되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메시지 표시 이후 옵트 아웃 한 사용자, 아직 메시지가 표시되지 않은 사용자, 디바이스에서 LAT(Limit Ad Tracking)가 이미 활성화 돼 메시지가 표시되지 않은 사용자 등과 같은 모든 iOS 14 이상의 사용자를 고려하기 때문에 옵트인 비율은 4%로 훨씬 낮다. 반면 그룹 B는 사용자에게 실제로 프롬프트가 표시되고 옵트인과 옵트 아웃이 선택된 결과에 따라 비율을 측정한다"고 말했다.

 

마케터들 입장에서 현재 나오는 각기 다른 분석 결과로 인해 옵트인 비율이 매우 낮아 보여 마케팅 전략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 골머리를 썩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 대해 코차바 관계자는 "마케터들은 IDFA 옵트인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ATT 전략을 수립하고 소비자들에게 간단하지만 효율적으로 옵트인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에 익숙한 현재의 소비자들은 명확하고 간결한 정보를 원하며 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더욱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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