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따, ‘MWC 바르셀로나 2021’ 한국관 참여…K-스타트업으로 채택돼

사진=㈜와따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위치정보 플랫폼 ㈜와따(WATA)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바르셀로나 2021(이하 MWC 2021)’ KOTRA 한국관에 K-스타트업으로 채택돼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통신 전시회인 MWC는 CES, IFA와 함께 세계 3대 ICT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전년 취소된 뒤, 2년만에 개최됐으며 MWC 2021은 지난 28일부터 개최돼 7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와따는 이번 MWC 2021를 통해 지도 생성, 데이터 수집, 공간 인식 및 데이터 플랫폼과 관련된 4가지 핵심 기술과 이러한 기술을 통해 위치정보 서비스 구축 과정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통합한 원스톱 클라우드 공간인식 플랫폼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지도 기반 공간 데이터 수집 솔루션은 위치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했던 지도 없이도 스마트폰 센서를 활용하여 수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사진=㈜와따

 

이번 MWC 2021 참가와 관련해 와따 관계자는 “보안상 이유로 어려운 지도 확보 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지도 제작 과정을 생략해 어느 기업 및 기관에서도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MWC 현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클라우드 공간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물류센터, 스마트 빌딩, MICE, 대형 쇼핑몰 등의 실시간 관제 모니터링 및 위치인증키를 통한 보안 솔루션을 소개함에 따라 많은 미팅 요청과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MWC 2021 행사 3일차 동안의 성과로 현재 와따는 △바르셀로나 대형 쇼핑몰 L'illa Diagonal 내 방문객 출입관리, 이동동선, 매장별 방문객 숫자 확인, 위치기반 쇼핑 정보 제공 등을 위한 솔루션 제공 △유럽전역 서비스 중인 택시 앱 내 바르셀로나 전역 하이브리드 위치정보 DB 구축으로 택시기사와 탑승객과의 위치 정확도 문제 개선 △바르셀로나 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작업자와 장비의 실시간 이동동선 파악에 따른 안전관리)에 대한 위치 정확도 및 안정성 개선을 위한 트라이얼 서비스 제공 △유럽 여행사와의 MICE 출입관리 및 관광, 교통 안내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산업체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독일,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 여러 기업들의 미팅 요청으로 코로나로 인해 유럽에서도 정확한 위치정보를 활용한 출입관리 및 모니터링에 대한 니즈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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