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커머스 플랫폼 '위글', 오는 17일 베타 서비스 오픈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숏폼 커머스 플랫폼 위글이 오는 17일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위글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로 구성됐다.

 

위글은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인 위글러가 30초 내외의 영상을 통해 구매품의 후기를 남기면, 이후 다른 소비자가 그 영상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형식이다. 위글러의 후기로 인해 제품이 판매될 경우 해당 수익은 판매자와 위글러가 공유하게 돼 선순환적인 후기 관리가 이뤄진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위글러에게 전달되는 수익은 현금이 아닌 리워드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위글은 영상 리뷰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리뷰어는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요소를 설명하고, 판매자는 실제 구매자의 생생한 후기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이커머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사진=위글

위글 이상록 대표는 "기존 영상 후기는 인플루언서와 라이브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위글은 누구나 솔직한 후기를 통해 위글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구매에 보다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위글을 통해 투잡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글은 17일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을 오픈하고 2주 뒤 iOS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3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오는 31일까지 입점 판매업체 100개 제품의 영상 제작과 상세페이지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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