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서울센터, 기술창업 희망 외국인 위한 ‘외국인창업대학’ 수강생 모집

오는 24일 15시까지…신청서 양식 이메일로 접수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인베스트서울센터(Invest Seoul Center, ISC)는 외국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국내 창업 및 기술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법무부 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OASIS)과 연계해 ‘외국인 창업대학’ 5기 한국어 과정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은 오는 24일 15시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인베스트서울센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외국인 투자·창업 종합 지원기관으로, 기술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창업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은 인베스트서울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가능하고, 외국인 (예비)창업자 및 창업에 관심이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귀화자, 교포 포함)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출입국관리 법령 및 규정 이해’,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 ‘사업운영 및 조세 제도 이해’, ‘노무’, ‘부동산 실무(임대 시스템, 임대차 보호 등)’, ‘사업계획서 작성법 이론 및 실무’ 등 실제 창업에 필요한 10개 과목(20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어 또는 한국어로 진행된다. 교육은 온라인으로 평일 19시부터 21시까지 2주간 진행된다.

 

교육기간 동안 수강생은 창업 준비 및 사업 운영을 위한 1대 1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 이후에도 인베스트서울센터의 FDI 전문 컨설팅을 통해 전문가로부터 세금, 법인설립, 법률, 노무, 인허가, 관세·통관. FDI 절차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외국인 창업대학을 수료하면 기술창업비자(D-8-4) 취득에 필요한 선택항목 점수 25점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16시간(출석률 80%) 이상 출석하는 경우 수료할 수 있다.

 

교육 수료생들은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만 있을 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외국인 창업대학을 통해 창업의 기본지식과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다”며 “또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 특허 및 상표의 정의와 중요성 등 기술창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술창업비자를 준비하는 데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정재욱 인베스트서울센터장은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인베스트서울센터 지원 프로그램간 서로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 및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해 나가면서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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