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연의IPO돋보기]플래티어, 이커머스시장 확대로 수혜 기대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가 지난달 30일 IPO 기업설명회를 열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플래티어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이커머스 업체에게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래티어’가 부상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는 핵심 솔루션을 보유한 플래티어의 향후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플래티어는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두배 상장 후 상한가 기록)에 성공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다. 공모가가 1만1000원이었던 플래티어는 따상 후 꾸준히 주가가 올라 지난 19일 최고가인 4만26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주가는 3만5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플래티어의 지난해 매출은 393억7620만원으로 전년 동기(237억49만원) 대비 66%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은 70.8%, 영업이익은 88.9%가 각각 성장했다. 플래티어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443억원, 영업익 48억원으로 전망된다.

 

2005년 설립된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업체에게 플랫폼 설계 구축부터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다. 주로 롯데, 신세계, 현대 등 기존 유통업체들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플래티어의 경쟁력은 그동안 쌓아 온 50억 건의 누적 데이터다.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온사이트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인 ‘그루비’를 출시했다. 이커머스 플랫폼 솔루션 외에도 인공지능(AI) 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D2C(소비자 직거래) 전자상거래 솔루션인 ‘엑스투비(X2BEE)’를 출시했다.

 

플래티어는 아틀라시안, 트리센티스, 퍼포스, 클라우드비즈 등 각 분야 글로벌 1위 업체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특히 트리센티스, 퍼포스, 클라우드비즈의 유일한 한국 파트너사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고객사에서 사용 중인 라이센스 수가 40만개로 2015년 대비 무려 266% 가량 증가했다. 향후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오는 26일 플래티어는 IT 테크 전문가를 위한 ‘데브옵스 웨비나 라이브’를 개최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IT, 전자,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이 경영 화두로 떠오르면서 ‘데브옵스’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웨비나를 준비한 것이다. 데브옵스는 개발과 운영을 결합한 단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을 일컫는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3년 상반기 엑스투비의 사스화를 통한 동남아시아로 시장확대가 예상된다”며 “데브옵스 툴체인화에 있어 필수 플러그 인을 제품화, 아틀라사인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판매는 2022년 1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플래티어는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전방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플래티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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