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IT 사회적기업 빅워크가 커뮤니티형 챌린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커뮤니티형 챌린지 서비스는 기존의 걷고 기부하는 프로세스에 미션을 부여하고 인증할 수 있으며 좋아요, 댓글을 사용하는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빅워크는 커뮤니티형 챌린지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빅워크 앱은 이용자가 걷는 만큼 걸음 수를 기부하여 ESG를 실현하는 모바일 걸음 기부 서비스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활동 감지 센서가 작동해 이용자의 걸음 수와 칼로리를 자동으로 측정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위해 걷고, 이렇게 모은 걸음 수를 빅워크를 통해 진행되는 다양한 캠페인에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에 따르면 걷기를 통해 기부된 걸음은 탄소절감(E)으로 이어지며, 기업 · 기관은 캠페인을 통해 모은 걸음을 사회에 기부(S)한다. 어렵게만 보이던 ESG를 시민, 기업, 공공기관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플랫폼은 삼성, 기아 등 298개 기업과 기관과 캠페인을 열어 70억 원을 기부했다.
업체 관계자는 “빅워크 이용자인 빅워커 85만 명은 지구 1300바퀴에 달하는 663억 걸음을 기부했다”며 “작년 기준으로는 100개의 기업들과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걸음기부 온라인 캠페인에는 빅워크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형 캠페인과 임직원 전용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그룹형 캠페인이 있다. 이외에도 특정 공간을 기반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기반형 캠페인, 임직원 및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맞춤형 온/오프라인 페스티벌이 있다.
한편, 빅워크는 오는 9월 22일까지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글 플레이의 ‘따뜻한 플레이’ 걸음기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