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보라 기자] ㈜비젼에이드가 LCOS 패널(Panel)의 공급 단가를 낮출 수 있는 대량 양산 공정기술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비젼에이드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중 LCOS 디스플레이 패널(Liquid Crystal on Si wafer Display Panel) 양산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업체다.
AR/VR 스마트 글래스 시장은 메타버스 시장의 확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문가들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37조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 글래스의 핵심 부품인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웨어러블 제품군에 있어 중요한 부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술을 통해 고수율의 배향막 코팅기술을 최적화하여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양산 수율과 균일한 디스플레이 품질을 확보해, 높은 품질과 시장이 요구하는 낮은 가격에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그 동안 LCOS는 발열이 적으며 동일크기 대비 높은 해상도 구현이 가능하고, 안정성이 높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로 주목받았지만, 배향막의 낮은 생산 수율로 인해 제조 단가가 높아 상용화에 제약을 받고 있었다.
㈜비젼에이드의 박만복 대표는 “최근 중국을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합작 및 협력에 관해 논의 중이다”라며 “향후 세계 시장과 국내 시장의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산업 성장을 비젼에이드의 LCOS Display 제품과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