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더블유케이, 메타버스 에너지생태계 구축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주식회사 엔더블유케이가 자회사 후시파트너스와 함께 메타버스 탄소모니터링 에너지 생태계 ‘HOOXI Planet’을 구축, 개인이 가상세계 안에서 다양한 온실가스감축 활동을 하며 ‘기후미션’을 실행하여 탄소중립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주식회사 엔더블유케이는 모빌리티 및 기후환경 전문가로 구성된 기후테크 기업이다. 해당 업체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근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펌프킨, 썬웨이 등 운송 기관,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탄소배출권 개발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동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도 공동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앤더블유케이는 온실가스감축 컨설팅, 탄소배출권 외부감축인증실적 사업, 메타버스 플랫폼(HOOXI Planet) 운영, 신재생에너지(풍력, 태양광) 사업, 가상자산 더블유그린페이(WGP) 리워드 운영 등 온실가스감축 관련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공식파트너 W재단과 협력하여 온실가스감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진행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초청돼 W재단과 함께 메타버스 생태계 ‘후시플래닛’과 리워드형 가상자산 더블유그린페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HOOXI 플래닛 사용자들은 기후미션 및 에너지프로젝트를 수행하면 HOOXI Energy(후시에너지)를 받게 되며, 후시에너지는 가상자산 더블유그린페이로 교환할 수 있다. 이어 더블유그린페이를 결제수단으로 활용하여 HOOXI 플래닛 내에 콘텐츠 및 다양한 물품을 거래,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생태계 안에서 유저들은 개인 아바타로 활동하며 토지, 건물, 발전소, 의상, 오브젝트 등을 직접 제작하고 거래해 재화를 버는 메타버스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유저들의 활동으로 세계는 점점 확장하게 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후시파트너스 관계자는 “HOOXI 플래닛에서 재화를 버는 핵심 수단은 소유 토지에 발전소(태양광, 풍력 등)를 건설하여 전력(에너지)을 파는 방식이다”며 “HOOXI 플래닛은 세계관의 성장에 ‘에너지’라는 주제를 두고 자연 친화적인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후시파트너스는 HOOXI 플래닛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가상자산 더블유그린페이 발행사 WGI Singapore과 협력하여 기존 온실가스저감 리워드형 가상자산 더블유그린페이의 사용성(usability) 확장을 위한 리브랜딩을 진행 중이다.

 

또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더블유그린페이는 총 발행량이 6억 개로 고정됐다”며 “지난 2018년 10월, 온실가스저감 리워드형 가상자산 더블유그린페이로 발행돼 현재 1억개가 유통되고 있으며, 리브랜딩을 통해 전체 6억개중 5억개는 전부 ‘후시플래닛’ 메타버스 생태계를 통한 리워드로 설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블유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하여 세계 자연보전프로젝트와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더블유재단은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월드뱅크, 이케아, 블룸버그 재단 등 세계 20개의 기관과 함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주요 공식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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