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KIDP, 원장 윤상흠)이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 문승욱)와 경기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시화 소재)에서 ‘한국디자인 으라차차 융합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자인기업과 제조기업의 협업을 촉진하고, 우수디자인 상품의 유통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본 행사는 디자인전문기업과 제조기업 13개사 및 유통기업 MD 16명 내외가 참여해 철저한 코로나 19 방역지침 준수 하에 진행됐다.
참가사 신제품 발표 직후, 유통MD의 기업 개별면담 등을 통해 백화점, 면세점, 유명 온라인 판매 플랫폼 입점 등의 협의가 진행됐으며, 라이브커머스로 2개사 제품이 실시간 판매됐다. 이날 9개사의 신제품이 면세점, 롯데마트, 신세계 쓱닷컴, 홈쇼핑 등 11개 고급 유통채널과 계약을 협의 중에 있으며, 당일 진행된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준비한 물량이 완판됐다.
한편 국내 제조업 악화로 국내 산업단지의 가동률이 저하되자 KIDP는 디자인을 융합한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19년 구로 G밸리에 서울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20년 시화에 경기센터, 창원에 경남센터를 각각 개소하였다. 센터는 산업단지 제조기업에 제품 외형 개선, 뿌리기술 공정 기반의 자체상품 개발, 신상품 발굴, 디자인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KIDP 윤상흠 원장은 “제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실현시킬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오늘의 행사가 국내 소부장 기업이 디자인, 투자, 유통, 생산 등의 어려움을 해소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해외 수출의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