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권영준 기자] 카카오가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및 혁신 사업 중심으로 재편한다. 또한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을 5년간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고,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실상 카카오 지주회사로 알려진 케이큐브홀딩스는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 대표들은 14일 전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 측은 빠른 시일 내에 합의된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IT혁신과 이용자들의 후생을 더할 수 있는 영역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골목 상권 논란 사업 등 이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계열사 정리 및 철수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플랫폼 종사자와 소상공인 등 파트너들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공동체 차원에서 5년간 상생 기금 3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범수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는 미래 교육, 인재 양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전환한다. 더불어 콘텐츠와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김범수 의장은 "최근의 지적은 사회가 울리는 강력한 경종"이라며 "카카오와 모든 계열 회사들은 지난 10년간 추구해왔던 성장 방식을 과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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