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 월드패널, 상반기 ‘소비자가 많이 찾은 뷰티브랜드’ 발표

[정희원 기자]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가 2021년 상반기에 국내 여성 화장품 시장에서 구매가 가장 활발한 브랜드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순위를 담은 ‘21년 상반기 소비자가 많이 찾은 뷰티 브랜드 순위’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칸타 월드패널 디비전의 뷰티 사업부가 발표한 이번 조사에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전국 15~65세의 한국 여성으로 구성된 자체 뷰티 패널 약 9700여 명이 참여했다.

 

공개된 브랜드 순위는 이들 뷰티패널의 실제 구매 데이터에 기반했으며, CRP(Consumer Reach Point, 소비자접점지수: 구매자의 브랜드 구매 경험률과 구매빈도를 종합한 평가 지수)를 활용해 21년 상반기 데이터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 채널이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 전체 채널과 온라인 채널 각각을 기준으로 집계 및 분석됐다.

2021년 상반기 15~65세 국내 여성의 실제 구매 데이터 기준,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접점지수(CRP)를 보이는 상위 5대 브랜드들은 ▲이니스프리 ▲닥터지 ▲미샤 ▲설화수 ▲더페이스샵으로 나타났다.

 

또 실제 구매 데이터 기준,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급상승한 5대 브랜드는 ▲스킨푸드 ▲인셀덤 ▲라운드랩 ▲에스쁘아 ▲아비브로 나타났다.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채널이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소비자접점지수 상승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상반기에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된 화장품 시장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소비자접점지수(CRP)를 보이는 상위 5대 브랜드들은 ▲이니스프리 ▲미샤 ▲에뛰드 ▲스킨푸드 ▲AHC 순이었다.

 

칸타 월드패널 뷰티 사업부 측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온라인 쇼핑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며, 그에 따른 유통 채널 및 브랜드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불과 몇 년 사이에 소비자의 구매 채널에 지각 변동이 큰 만큼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 환경을 이해하여 접근하는 게 경쟁이 치열해져 가는 화장품 시장 내에서 성장하기 위해 필수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이 담긴 전문은 칸타코리아 월드패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연령에 따른 브랜드 순위도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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