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회장 박일준, CDL 이하 협회)가 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와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춘 국내외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한 가상캠퍼스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8월 우송대와 ‘디지털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과 대학 혁신 미니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산학협력을 맺었다. 협회는 협약을 통해 우송대학교와 우송대가 설립한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엔디컷국제대학, JCFS College (미래대학)에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하고, 교수진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방법론을 공유한다. 협회 측에 따르면 학생들은 협회의 디지털 역량 검정 도구인 DIQ(Digital Intelligence Quotient) 테스트를 거쳐 디지털 리터러시 자격증을 부여받게 된다.
이번 협력 프로젝트에는 가상캠퍼스 구축도 포함된다. 언택트 상황에서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하여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협회는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한 수업환경을 구축, 제공한다. 가상캠퍼스에는 강당, 미팅 룸, 대화 공간, 휴식 공간, 운동 공간 등이 있어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모여 현장감을 느끼며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협회 측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한 메타버스 수업환경은 JCFS College(미래대학) 주도로 진행되는 Nano-PAMS(Partnership of Asian Management Schools) 프로그램에 적용될 예정이다. Nano-PAMS 프로그램은 협력 관계의 대학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교차 수업을 진행하여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각 나라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제공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다른 국가 학생들과 협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미래형 국제 교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다. 우송대 주도로 중국 중산대학, 말레이시아 국립대학,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 베트남 통상대학교, 헝가리 부다페스트 경영대학이 참여한다.
(사)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김묘은 대표는 “화상 회의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 양방향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면이 있다”며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하면 공간 속에서 이동하고 대화하며 공간감과 존재감을 느낄 수 있어 실재감 있는 수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우송대 미래대학 및 엔디컷 칼리지의 이유택 학장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가상 캠퍼스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에 교육 효과가 향상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등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 청소년들도 가상캠퍼스를 통해 대학 캠퍼스를 접해보고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우송대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국내외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수업효과 향상을 위한 가상캠퍼스를 국내외 대학에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