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보라 기자] 비대면 의료상담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 비영리단체 행복한 의사(최석재 대표)가 지난 14일 대한응급의학과의사회(이형민 대표)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단체는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국내 외국인, 재외 동포, 해외 오지나 빈민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앱을 통해 무료로 의료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형민 대표는 아프가니스탄의 국제의료구호기관에서 병원장을 맡아 직접 해외의료구호활동을 진두지휘해 본 경험이 있다. 그는 “최근 많은 의료인들이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비대면 의료상담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의료봉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의사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의료봉사를 모토로 비대면 의료상담 앱인 ‘Happy Doctor’를 개발했으며 안드이로이나 앱스토어에서 ‘Happy Doctor’를 검색하면 자신의 모국어로 무료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해당 앱은 원격진료나 비대면진료를 영리 목적이 아닌 의료봉사를 위한 목적으로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