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보라 기자] ㈜링크닷츠(대표 김명섭)가 최근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링크닷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NIPA)과 (사)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공동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2011년 설립한 링크닷츠는 위치 기반 여행 앱 PlaceBox, 무료 화상회화 서비스 EXPEAKING(익스피킹)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진출했으며, 비대면 솔루션과 3D, AR/VR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으로부터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과 관련 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 계약이 성사됐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링크닷츠가 개발 중인 플랫폼은 'LANTOPIA(이하 랜토피아)'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뉴트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랜토피아 사용자는 본인만의 행성을 갖을 수 있고 공통 관심사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다른 사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초기 버전에서는 음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김명섭 대표는 “랜토피아에서는 가상세계에서의 내가 중요하며 의사소통에 있어서 시각적인 요소와 사용자의 인터랙션을 가미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링크닷츠는 WebRTC(Web Real-Time Communication)를 2014년부터 연구개발(R&D) 해오면서 익스피킹, 상담톡 등에 적용했다. 링크닷츠는 그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성/영상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구현 및 패키징 작업을 별도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단계별 목표를 수립하여 개발 중이며 이 솔루션은 랜토피아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별도 판매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도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링크닷츠는 AWS(Amazon Web Services)에 설치가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연내에 출시하고, 랜토피아의 경우 내년 초에 출시할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