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스타트업 ㈜뉴려가 소비자 권리를 극대화하고 생산자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모바일커머스 플랫폼 ‘원플원’을 론칭했다.
원플원의 모토는 ‘소비자를 위해, 생산자와 함께’다. 판매시스템의 핵심인 수수료를 대폭 개선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가격을 맞춘 동시에, 업체의 수수료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원플원은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물품의 종류나 브랜드에 관계없이 전제품을 시중 최저가에 공급하되, 동일 제품을 덤으로 하나 더 주는 원플러스원(1+1) 할인방식을 적용했다.
또 생산자가 홀로서기를 할 때까지 ‘거래수수료 0원, 입점수수료 0원’을 원칙으로 판매이익 모두를 제조업체·농수산어민·1차 벤더 등 생산자에 돌려주는 파격적인 정책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원플원은 입점사가 입점 후 원플원 플랫폼을 통한 매출이 2배 이상 늘면 단계적으로 거래수수료를 부과하되, 최대 14%를 넘지 않게 한다는 방침이다. 즉 홀로서기를 하기 전까지는 거래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모든 제품의 판매가는 동일 제품의 시중 유통가 중 최저가격만 허용한다. 원플원은 △마트, 편의점·온라인 유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같은 상품을 하나 더 주는 원플러스원 할인 방식을 기본으로 운영하는 카테고리 ‘너랑나’(A+A) △1인 소비자를 겨냥해 다른 상품을 하나 더 주는 ‘다내꺼’(A+B) △입점업체의 판매율과 소비자의 더 넓은 선택폭을 위한 ‘N+1’ 등을 선보인다.
또 △타임세일 방식의 할인 속의 할인 ‘돈쭐세일’ △산지직송 농산물과 수산물을 쇼핑할 수 있는 ‘농산플’과 ‘수산플’ △소상공인들의 판매를 돕기 위한 ‘소확행’(소상공인들을 위한 확실한 행복마켓) △청년들의 판매 채널인 ‘청자켓’(청년이 만든 상품 자신 있게 팔 수 있는 마켓) 등도 있다.
출범 초기인 만큼 현재 170여 개 품목이 입점해 있다. 500여 개 제품이 입점 심사 대기 중에 있다. 비실물 무형의 서비스도 상품으로 제공하는데, 종합검진 할인·각종 보험상담·부동산컨설팅·청년 재능판매형 상품 등도 입점 심사 대기 중이다.
김려흔 ㈜ 뉴려 대표는 “원플원 할인 방식은 친근하고 익숙해서 다들 그냥 지나쳤던 부분이지만 우리에겐 도전이었다”며 “선한 취지가 소비자들에게 꼭 닿기를 희망하고, 원플원을 통해 소비자도 입점한 업체도 함께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원플원’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 받아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