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이프리, 중고거래 플랫폼 마켓찐 중고폰 판매

데이터 완전 삭제 솔루션으로 개인 정보 삭제하고 엄격한 제품화 거쳐

마켓찐 앱 초기 화면. 사진=㈜쎄이프리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2020년 창업한 신생 스타트업 ㈜쎄이프리(대표 박동욱)가 공식 론칭한 신개념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마켓찐’이 고품질 중고폰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마켓찐은 AI 기술 및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3가지 방식의 절차를 거쳐 인증된 제품만을 상품으로 등록해 플랫폼에서 거래될 수 있게 하는 인증개념을 도입해 기존 중고거래에서 발생했던 문제점을 해결한 플랫폼이다.

 

또한 판매자와 구매자의 주소나 이름 등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고, 마켓찐이 배송업체와 제휴해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시스템인 ‘안심익명배송’을 도입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마켓찐 로고. 사진=㈜쎄이프리

마켓찐에서는 다양한 중고제품들을 거래할 수 있는데, 론칭과 함께 중고폰 거래 활성화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켓찐 관계자는 “신형 스마트폰의 출시가 늘고 있지만, 새것만을 고집하지 않고 실용적인 구매를 하려는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돼 중고폰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통신사업자들과 삼성전자 등의 제조업체들도 신제품 출시에 맞춰 보상 프로그램을 가동해 중고폰을 매입하기 때문에 중고폰 시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쎄이프리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고폰 유통 전문업체인 ㈜세종큐비즈와 제휴해 개인정보 데이터가 완전히 삭제된 고품질의 중고폰만을 판매한다고 전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15년 경력의 ㈜세종큐비즈는 독일계 시험인증기관인 TÜV SÜD에서 인증받은 데이터 삭제 솔루션으로 데이터를 완전 삭제해 중고 단말기를 상품화한다.

 

쎄이프리 박동욱 대표는 “세종큐비즈의 고품질 중고폰만을 공급받아 고객에게 선보이게 됐다. 고객들은 안심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중고폰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일반 고객들이 갖고 있는 중고폰을 매입하여 상품화를 거쳐 다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에코시스템도 곧이어 구축해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쎄이프리는 미케찐 앱에서는 중고폰 외에도 카맨샵의 다양한 자동차용품, 영실업의 유아용 완구, 메리몽드의 화장품, 어썸에프앤씨의 성수동 수제화, SMK인터내셔널의 와이셔츠 등의 상품을 거래할 수 있으며, 10월 중고폰 특가전과 배송비 무료 등 마켓찐 앱 론칭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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