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최근 공유오피스 기업 스테이지나인은 코피스족을 위한 카페 ‘플로우나인’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플로우나인은 커피숍 효과를 극대화해 코피스족이 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1인을 위한 독립된 자리, 카운터 뒤에 별도로 구축된 자리는 마치 공유오피스와 커피숍을 합쳐 둔 오피스 같은 느낌을 주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플로우나인은 3~5층에 위치한 공유오피스 시설 중 일부를 그대로 옮겨왔으며, 회의실, 전화부스, 프린터 및 OA 시설, 자리별 콘센트, 휴대폰 충전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회의실은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시간당 비용을 결제해 예약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플로우나인 관계자는 “2019년 발행된 과학보고서에 따르면 카페에서 발생하는 적절한 양의 소음, 이를테면 가벼운 대화, 재즈 음악, 그라인더에 갈린 원두를 털어내는 소리가 창의적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이론을 내놨다”며 “사실 그동안 일반 카페에서 업무를 보는 것은 부담스러웠다. 플로우나인에서 코피스족은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회전율에 집중하기보다는 오래 머물며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