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청소장비 전문기업 주식회사 크린텍의 고예성 대표가 지난 4일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주최한 ‘2021 여성벤처 주간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사는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됐다.
고예성 대표는 세계 최초로 건식 노면 청소 및 살수 겸용 전기식 도로청소차 ‘크린스카이 2.0K’을 개발했다. 이는 뛰어난 기술력과 미세먼지 및 폭염 등 환경문제의 해결책으로 공익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적인 벤처정신을 비롯해 여성 벤처기업인으로서 사회적·산업적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고 대표는 직무발명보상제도와 미래성과공유제도를 도입하고 실제 보상지급으로 임직원과의 상생 의지를 실현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 및 여성벤처협회 위상을 높이는데도 큰 몫을 했다는 것이 주요 수상요인으로 손꼽힌다.
고예성 대표는 “남성 중심의 수직적 조직문화가 익숙한 업종의 특성상, 여성기업인으로서 애로사항이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여성의 시각에서 새롭고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고,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수용과 포용을 핵심경영 원칙으로 삼은 끝에 혁신적인 기업문화와 오늘날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이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신사업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R&D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며, 여성벤처기업인으로서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린스카이 2.0K’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존 도로청소차와 달리 대용량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100% 친환경 전기 도로청소차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능인증서(우선구매대상 기술 개발 제품) 획득을 비롯해 자동차 안전 검사증 획득, 고효율 전기 청소차 및 살수 기능 전기 청소차 등 2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우수디자인(GD) 상품에도 선정되는 등 뛰어난 성능은 물론 디자인 면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친환경성과 기술의 난이도를 인정받아 한국특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환경미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현재 서울과 대전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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