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경기경영자총협회(회장 조용이, 이하 협회)가 올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2021년도 반도체 산·학·연 네트워크 협의회’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협회는 고용노동부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경기지역 시스템 반도체 산업·인프라 개선사업’의 운영기관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소재 반도체 기업 중 유망 반도체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어려움 해소와 성장을 위해 전문컨설팅을 제공했고, 일자리 미스 매칭을 겪는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채용을 연계하는 등 반도체 기업의 신규 고용 창출 및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했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3차에 걸쳐 진행된 네트워크 협의회를 통해서는 산·학·연 등 민간 반도체 전문가들로 네트워크를 구성, 소기업과 반도체 산업의 현황을 짚어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정부에 전달했다. 1회성이 아닌 산학연 전문가들과 경기고용노동지청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세 차례의 협의회라는 점에서 경기지역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지난 6월 9일에 열린 1차 네트워크 협의회는 지속성장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 방향성 논의를 안건으로 했다. 이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9월 17일 2차 네트워크 협의회를 열었으며, 10월 29일 열린 3차 협의회에서는 1차에서 이야기한 대기업·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 개발 의견을 가시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 방안에 대한 안건을 발의했다.
네트워크 참석 기업 참여자는 “소부장과 관계된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인사 담당자의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며, “단순 정부 주도 형식이 아닌 각 민간 산업계의 참여로 문제해결 방식의 거버넌스 구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3차 네트워크 협의회에서는 대기업 중심의 인력 집중 현상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한 중소기업 인식개선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이에 한 네트워크 위원은 해당 안건이 단기간내 이루어지기 어려운 만큼, 경기경영자총협회가 현재 4차까지 진행 완료한 기업설명회 및 채용설명회를 통해 학생(전공생)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켜주는 역할들이 꾸준히 요구됨을 강조했다. 아울러 양질의 컨설턴트 발굴 안건에서는 협회에서 진행 중인 실무양성 과정과 같은 컨설턴트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과정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협의회에 참여한 반도체 기업 관계자는 “도내 신규인력 확보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도체 중소기업이 많은 만큼,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여러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을 정부에게 전달하는 자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향후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 청년내일채움공제, 시니어인턴사업 등 다양한 고용지원 사업을 수행, 도내 중소기업이 직면한 여러 문제의 해결과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