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 대학과 손잡고 메타버스형 인재육성 앞장선다

사진=버넥트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산업용 XR 솔루션 전문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가 대학들과 손잡고 산학협력 기반 메타버스 인재육성에 앞장선다고 15일 밝혔다.

 

버넥트는 메타버스의 기반기술 중 하나인 AR/VR을 활용한 산업용 XR 솔루션 전문 개발기업이다.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이론과 기술력을 갖춘 인재육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메타버스의 기반기술이 되는 AR/VR/MR/XR 및 Digital Twin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수업과 함께 非코딩 방식으로 비전공자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 제작 실습교육, XR콘텐츠를 활용한 대면/비대면 수업 지원, 그리고 다양한 외부업체가 참여하는 산학협력 모델 구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소정의 기본교육을 수료한 뒤, 기업들의 수요와 연계된 PBL(Project 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XR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관련 자격증 및 교육 이수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은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실무역량을 축적하고 4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켜 실제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대학은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하며 자립가능한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버넥트는 앞서 한밭대학교와 산업협력 강화를 위해 정규특화 교육 과정으로 ‘확장현실(XR) 기반 캡스톤 디자인 교육’을 실시하여 약 30명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밭대에서 전문 교육과 실습을 완료한 학생들은 버넥트 인턴십 수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다양한 업무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는 회사가 많아지는 반면, 그런 기술력을 갖춘 사회초년생은 드물기 때문에 해당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취업시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학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대학 내 교육 과정 및 연구 프로젝트에 버넥트 XR 솔루션을 다양하게 적용할 것”이라며 “한밭대와의 성공적인 산학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대학들과의 산학협력기반 인재육성프로젝트를 확대해 대학들이 우수한 실무형 R&D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버넥트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작업자간 소통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원격 협업 솔루션 ‘VIRNECT Remote’를 활용해 대학에서 대면/비대면 실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포함된 ‘교육시장용 원격실습’ 버전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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