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재)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 ‘게임개발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본 과정은 전라북도 게임 분야에 전문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게임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글로벌 대표 그래픽 제작 SW, '3D 맥스(3ds Max)' 그리고 최신 주목받고 있는 '블렌더(Blender)'를 학습하는 그래픽 전문인력 과정으로 구성됐다. 진흥원 측에 따르면 해당 과정을 듣기 위해 열정과 재능이 지닌 도내 일반인과 대학생이 100명 가까이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전라북도 도민들이 게임 산업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종 교육생으로 선발된 3ds Max 그래픽 과정 교육생 15명, 블렌드 그래픽 과정 교육생 19명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실무적인 기술까지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여 총 2개 과정을 통해 교육생 30명이 수료했다. 그뿐만 아니라 현업 게임 산업 전문가의 특강, 취업/창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 등 다양한 교육 혜택이 지원됐다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오프라인 교육장뿐만 아니라 비대면 실시간 스트리밍 교육을 동시에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비대면 수업이 생소해서 처음에는 교육을 잘 받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쌍방향 강의방식 및 강의 종료 후 다시 보기가 가능한 복습 영상 제공을 통해 걱정했던 것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집에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너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 교육생들의 성과발표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교육생 5명에게는 도내 게임 기업 인턴십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도록 진행 중이다.
글로벌게임센터 관계자는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 도내 게임 산업 경쟁력 성장을 위해 다양한 게임 개발 교육을 마련해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