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키, 위드코로나 이후 매출 상승

사진=먼키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O2O 맛집편집플랫폼 ‘먼키(MONKi)’가 위드코로나 시행 후 첫 2주(11월 1~14일) 기간 전 지점 전체 매출이 위드코로나 직전 2주(10월 18~31일) 기간 대비 5.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배달 매출과 매장(홀) 매출로 구분해서 보면, 배달 매출은 4% 감소했지만 매장 매출이 23.8% 대폭 증가해 전체 매출의 상승을 견인했다. 비교 기간 동안 먼키 지점과 각 지점 입점 매장 수의 변화가 없었기에, 지점이나 매장 수 증감에 따른 매출 변화가 아닌 순수한 의미에서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 측은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배달 서비스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주목된다고 밝혔다.

 

먼키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행 후에도 전체 매출이 증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배달 매출과 매장 매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먼키 고유의 차별화성이다”라고 밝혔다.

 

먼키는 전국의 맛집과 유명 외식 브랜드로 구성된 맛집편집샵에 IT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미래형 외식공간이다. 먼키는 배달에 최적화된 스마트한 주방공간과 함께 100석 이상 규모의 트렌디한 식사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유동 인구와 배달 수요가 풍부한 상권 빌딩에 입점한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배달 매출과 매장 매출이 상호보완하는 구조다. 포장과 케이터링 및 식사구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먼키는 배달 매출과 매장 매출을 함께 잡는 구조여서 외부 환경적 요인에 영향 받지 않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이라며 “구내식당, 단체급식, 식사구독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기반으로 탄탄한 다중 매출구조를 구축해 먼키에서는 누구나 맛에 자신있고 성실하기만 하면 안정적인 매출과 생활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한편, 업체 측에 따르면 먼슬리키친은 ‘식사와 조리를 제외한 외식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 한다’는 목표 하에 전용 주문앱 ‘먼키앱’과 입점 사업자의 체계적 매장 운영을 돕는 ‘먼키 O2O 비즈 솔루션’, 사업주가 다음날 매출을 예상할 수 있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기반 ‘먼키 AI 수요예측 서비스’ 등 다양한 외식 IT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먼키 전 지점에 적용 중이다. 현재 강남, 구로, 영등포, 판교, 분당 등 서울 및 수도권 핵심 상권에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고, 오는 12월 시청역점과 문정법조타운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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