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남과 여' 화해의 기술은?

사진=가연결혼정보㈜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연인 사이 다툼, 가장 큰 이유는?’이라는 설문을 진행해, 미혼남녀 223명(남 116, 여 107)의 의견을 취합했다고 21일 밝혔다.

 

언제나 행복한 연애만 할 수 없는 만큼, 다툼이 생겼을 때 이를 얼마나 잘 극복하고 풀어내느냐는 장기연애, 나아가 결혼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다. 먼저 연인과 다투는 주된 이유로는 ‘이성 친구 문제(33.6%)’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연락 관련 문제(22.9%)’, ‘나쁜 습관이나 버릇(17.5%)’, ‘데이트 비용 문제(14.8%)’, ‘상대의 지나친 요구사항(11.2%)’ 순으로 이어졌다.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남사친·여사친에 대한 갈등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상황이다. 서로 가치관이 다르고, 친구라는 이름 아래 상대방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 때문에 주변에 이성이 많지 않은 사람을 원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 10월 1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나만의 화해의 기술’에는(미혼남녀 207명, 남 100, 여 107) ‘대화로 풀어나간다(35.3%)’와 ‘기분이 풀릴 때까지 기다린다(26.6%)’가 1, 2위로 확인됐다. 이어 ‘먼저 사과한다(17.9%)’, ‘나만의 애교를 활용한다(12.6%)’, ‘선물 공세를 펼친다(7.7%)’ 등이었다. 남성은 ‘기다린다(34.9%)’를, 여성은 ‘대화로 푼다(38.5%)’를 꼽은 비율이 각자 더 높았다.

 

가연 커플매니저는 “사람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보통 남성은 화가 누그러질 때까지 기다리는 방식을, 여성은 대화로 먼저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돋보인다. 만약 다투게 되었다면, 이런 점을 고려해 타협점을 찾는 것이 슬기로운 연애 생활”이라고 조언했다.

 

또 “크리스마스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연말이 다가오는 지금, 외로움이 어느 때보다 크게 느껴지는 시기다. 싱글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기 위해, 커플은 더 성숙한 연애를 위해 각자 노력이 필요한 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직접 방문 상담과 함께 전화,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한 비대면 상담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문의·예약은 대표 전화와 홈페이지, 네이버 플레이스 등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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