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활기 되찾아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거리 지원 통해 발전 이어가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영업시간 및 모임인원 제한이 완화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가 존재하는 서촌은 경복궁의 서쪽 동네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흔히들 서울 한옥마을은 북촌이라는 인식이 존재하지만, 서촌 인근에도 한옥이 600여 채나 돼 서울 도심 속 숨겨진 한옥마을이라 할 수 있다.

 

전통의 멋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서촌 세종마을은 아울러 풍부한 먹거리를 자랑한다.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는 전통 있는 옛 식당들로 가득하다. 이로인해 관광객과 시민들은 도심 속에서도 식도락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렇듯 도심 속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년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에서 '문화관광형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있다.

 

이 사업은 사업 기간은 올해 1월부터 2022년까지 12월까지 시행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는 △스마트상점가 △홍보마케팅 강화 △기반시설 확충 △자생력 강화 등 4가지 분야에 주안점을 둔 상인 중심 프로젝트와 각종 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는 2015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6년 7월까지 거리의 전반적인 조명환경 등을 개선하고 디자인·ICT 특화지원사업, 상점가 특화교육 등을 마쳤다.

 

올해에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의 발전 사업비 확보가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11월 중순부터 한 달여간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한 총 6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쓰담쓰담 캠페인’을 진행 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쓰’면 쓸수록 혜택이 ‘담’긴다와 코로나19로 지친 상인과 소비자를 ‘쓰다듬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나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최대 10% 페이백을 지급하는 행사를 비롯해 전통시장에서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한 영수증을 활용한 단골 인증, 첫 결제 인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에서는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관이 만든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제로페이와 10% 할인된 금액으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상품권은 5000원권,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등 다양한 권종으로 발행돼 원하는 금액에 따라 적절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에서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구매 및 사용 가능한 앱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페이코 △핀트 △핀크 △티머니페이 △슬배생 △010제로페이 △유비페이(UBpay) △올원뱅크(농협) △BNK경남은행 △썸뱅크(부산은행) △우리원뱅킹(우리은행) △IM샵(#)(대구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강원상품권 △춘천사랑상품권 △경남지역상품권 △창원누비전 △전남상품권 △신한SOL △시럽월렛 등 총 24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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