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 자회사 메타케어, 메디컬 테크기업 ‘리팅랩스’ 130억 지분 투자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메타랩스의 자회사 메타케어(대표이사 유지헌)는 메디컬테크기업 리팅랩스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메타랩스는 자회사 메타케어를 통해 리팅랩스에 신주 및 구주, 전환사채 인수 방식으로 130억 원을 투자하며, 상호 시너지를 위해 리팅랩스는 메타랩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메타케어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탈모, 리프팅 등 뷰티미용성형시장 대표 분야에서 선두에 자리 잡은 두 회사의 연구개발 및 마케팅 시너지를 통해 동반성장 및 메타랩스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케어가 투자를 단행한 리팅랩스는 2019년 11월 설립돼 인공지능, 빅데이터, 딥러닝 등 최신 IT 기술을 의료분야와 융합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치는 메디컬테크 기업으로 리프팅 전문 병원 리팅성형외과와의 경영 파트너십을 통해 병원의 월 매출을 1700% 이상 성장시켰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한 지난 2021년 7월 12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이번 메타케어의 투자를 포함 올해 총 총 25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업체 측은 덧붙였다.

 

업계 전문가는 “리팅랩스는 대기업, 외국계 기업은 물론 전문직, 외국 석박사급 연구원 출신들을 영입하며 메디컬테크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회사가 추진 중인 뷰티메디컬 플랫폼 사업에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팅성형외과는 강남구에 위치한 리프팅 전문 병원으로 리팅랩스와의 파트너십 이후 임직원 수가 300여 명으로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병원은 늘어나는 환자 수요에 대응하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금보다 2배 이상 큰 규모의 신사동 K타워로 오는 29일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

 

메타케어 유지헌 대표는 “이번 투자는 탈모, 리프팅 각 분과별 병원을 대한민국 1등으로 성장시킨 메타케어와 리팅랩스가 보유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결합하는 것”이라며 “고객 진단부터, 시술/수술, 데이터 분석, 개인별 맞춤형 코스메슈티컬, 홈케어 기기 추천, 사후관리를 위한 시술/수술 등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구독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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