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예쉬컴퍼니(대표 황의석)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진행하는 2021 충북지역 특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점말동굴 VR 미디어아트’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점말동굴 VR 미디어아트 개발은 제천 점말동굴의 시대별 유물과 화랑각자를 예술적인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콘텐츠 개발 및 관광객 대상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점말동굴 조사에서 발견된 다양한 지질들과 출토된 동물 뼈 화석,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출토 유물과 문화를 문화관광 관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해 지자체의 관광 명소를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점말동굴 VR 미디어아트는 구석기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이어온 동굴문화와 동굴 외벽에 각인된 화랑각자를 미디어아트 연출과 융합하는 제작 기법으로 구현됐다. 3D로 구현된 점말동굴 외벽에 미디어아트 영상이 투영되는 선사시대 및 화랑각자 영상 연출을 각 4분씩 제작했다.
예쉬컴퍼니는 내년 상반기까지 충북 및 타 지자체 체험관 내에 콘텐츠 체험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쉬컴퍼니의 가상현실 망원경 특허 제품을 활용, 관광지에 체험시스템 및 자동화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예쉬컴퍼니의 VRZONE 코엑스 매장에서 무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내달 1일부터는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All In One VR HMD인 Oculus Quest2 디바이스와도 연동된다.
예쉬컴퍼니 관계자는 “최근 실감형 콘텐츠 기술과 타 산업 분야의 다양한 연계 및 융합 시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관광·체험형 실감 콘텐츠 시장은 문화와 미디어아트의 융합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을 만큼 대중들의 요구와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쉬컴퍼니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아트 연출 기법을 통해 실감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