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주식회사 인진(대표 성용준)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70억여원 이상의 시리즈B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인진은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5억원을 유치한 데 이어, 2021년 5월에 KDB산업은행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후 동일 라운드로 하나금융투자 PI와 주요 ESG VC인 인라이트벤처스와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의 투자가 확정됐다.
인진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 기업 R&D, 인프라 구축 및 파력발전 상용화 등 관련사업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인진은 2023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하나금융투자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고, 시리즈 B 라운드 마무리 후, IPO 전인 내년에는 Pre-IPO 라운드로 후속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인진은 파력, 태양광, 2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에 집중하는 소셜 벤처기업으로 지난 7월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 파력발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진은 2021년 11월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ESG 탄소저감 혁신기업/기관 해양에너지 부문 TOP 20’에서 글로벌 순위 9위, 국내 순위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인진은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대표적 특허인 ‘전력변환장치’(Power converting apparatus)를 통해 글로벌 9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인진의 성용준 대표는 “이번 시리즈B 투자유치를 통해 다양한 파력발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신규 사업이었던 태양광 분야와 2차 전지가 안착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2023년 IPO를 위해 업무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인진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