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S 코리아, 기업용 기계번역 솔루션 ‘랭귀지 위버’ 재탄생 발표

확장성과 보안성 갖춘 RWS 대표 기계번역 플랫폼

사진=RWS 코리아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기술 지원 언어 번역, 콘텐츠 관리 및 지적 재산권 서비스 제공업체 RWS 코리아가 자동언어 번역 브랜드인 ‘랭귀지 위버’의 재탄생을 30일 발표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기계번역(MT) 모델 구축은 전문가만을 위한 영역이었으나 수십 년간의 번역가, 엔지니어, 연구자 간 협업을 통해 일상적인 비즈니스 사용자도 MT를 가능하게 하는 간소화된 솔루션이 탄생했다. 전문 과학자와 컨설턴트로 구성된 RWS 팀은 복잡한 요구 사항을 가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에 대해 조언하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RWS의 기계번역 플랫폼을 대표하는 랭귀지 위버는 RWS의 언어 전문 지식과 SDL의 상징적인 기술이 결합된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플랫폼이다. 이 기술은 번역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고 일반 언어 모델을 세밀하게 조정하도록 지원하며, 번역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해 많은 양의 다국어 콘텐츠를 다루는 사업 또는 업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일부 조직은 이미 여러 언어로 고객과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공공 부문 조직의 경우 콘텐츠 인텔리전스를 위해, 법률 회사의 경우 전자 증거 개시를 위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업체 측은 랭귀지 위버는 탁월한 확장성과 보안성을 갖춘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챗봇,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모든 소프트웨어 또는 플랫폼과 통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랭귀지 위버를 기존 워크플로에 통합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조직은 고객을 유지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랭귀지 위버의 풍부한 역사와 최첨단 기술은 언어 번역 산업의 미래를 구축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2002년 창립된 랭귀지 위버는 기계 학습에 기반해 자동언어 번역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2010년 SDL은 랭귀지 위버 브랜드를 인수했으며, 이 브랜드는 2015년 폐기되고 SDL 기계번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 기술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통계적 기계번역에서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으로 발전하여 2,700개 언어 조합에 걸쳐 콘텐츠를 즉시 번역할 수 있게 됐다. RWS는 2020년 SDL을 인수했으며, 현재 랭귀지 위버 브랜드를 다시 도입하고 있다.

 

RWS 최고 기술 책임자(CTO) 아자드 우탐은 "랭귀지 위버 브랜드를 다시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동종 업계의 많은 사람들이 그 자체로서 혁신의 의미를 지니고 언어 번역의 경계를 넓히는 브랜드인 랭귀지 위버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라며 “RWS, SDL, Iconic의 AI 전문가와 기술을 결합하여 기존의 기계번역 접근 방식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랭귀지 위버 설립자인 워렌 위버의 원래 비전을 새롭게 발전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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