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지난 11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여의도 콘래드 호텔 파크볼룸에서 진행된 ‘2021 콘텐츠 IP 사업화 상담회’ 2회차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일 밝혔다.
2021 콘텐츠 IP 사업화 상담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우수 콘텐츠 IP를 발굴하여 2차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2B 전문 행사이다. 1회차 행사는 지난 8월말에 온라인 행사로 치러졌지만, 2회차 행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스튜디오드래곤’ 등의 대형 영상제작사부터 ‘대교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의 콘텐츠 투자사까지 다양한 바이어가 피칭과 비즈니스 미팅에 참가했다.
오전에는 콘텐츠를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피칭 세션으로, 오후에는 판권 계약 등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1:1 비즈니스 미팅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1회차 참가사인 ‘나비클럽’의 계약체결식도 진행됐다.
나비클럽은 이 행사를 통해 영상제작사 IMTV와 ‘2035 SF 미스터리’ 작품 중 2편의 영상화 판권 계약을 체결했고, 웹드라마 전문 제작사인 ‘플레이리스트’와 ‘괴이한 미스터리’에 대한 영상화 판권의 계약 체결도 앞두고 있다. 나비클럽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IP가 현재 계약 체결을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질 전망이다.
행사에 참가한 영상화 관계자는 “스토리 IP 보유자와 소통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원활하게 개최되어 다양한 IP를 만날 수 있었다. 미팅한 내용을 내부에서 빠르게 검토한 후 IP 관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좀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