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와따(WATA)가 자사 AI 클라우드 공간인식 플랫폼과 관련, 가트너 사 ‘Competitive Landscape’에 ‘3D 실내 매핑(Indoor Mapping) 벤더’로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와따는 작년 10월 가트너 사와의 벤더 브리핑 진행 후 올해 3월 ‘Competitive Landscape’ 리서치에 등재됐으며 2회 연속 등재를 위해 현재까지 가트너 사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와따는 고도화된 3D LiDAR/SLAM 기술, 통합 공간데이터 솔루션인 AI 클라우드 공간인식 플랫폼으로 다시 한번 벤더 브리핑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될 벤더 브리핑에서 와따는 가트너 사와 함께 핵심기술 및 플랫폼 소개를 포함해 해외 진출 전략과 사례, 목표시장 설정, 경쟁사 현황 등에 대한 심화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가트너(Gartner) 사는 IT분야의 연구 및 자문을 담당하며 다국적 IT 기업 및 각국의 정부기관 등을 주 고객으로 둔 미국의 시장 조사 및 컨설팅 회사이다.
관계자는 “가트너가 업계 내 공신력이 높은 만큼 경쟁이 치열해 벤더 브리핑 선정 및 리포트 등재가 어렵다"며 "이는 당사가 3D 실내 매핑 분야의 강자임을 알릴 수 있는 대외적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와따가 보유한 3D LIDAR/SLAM 기술은 3D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와 위치정보를 실시간 결합하여 지도를 생성하고 공간정보를 업데이트한다. 그로 인해 제조, 물류 등 스마트폰 사용이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별도의 위치 인프라 설치 없이 라이다(LIDAR)만으로도 위치를 인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와따는 최근 고도화된 3D 라이다 객체 인식 및 시멘틱 세그멘테이션(Semantic Segmatation) 기술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람, 카트, 자전거, 자동차 등의 3차원 객체에 각각의 ID를 부여하여 식별하고 도로, 가로등, 보행자와 같은 지형과 객체를 정확히 분류함으로써 객체의 위치를 파악하고 추적할 수 있다.
현재 국내외적으로 대형 쇼핑몰 및 지하주차장, 병원 등에서 위치 관제와 스마트 공간에 대한 수요가 많아 타깃시장으로 설정했으며 실제 사업화 진행 중에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와따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대와 우려로 최근 실내 위치정보 및 실내 측위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이다. 와따는 검증된 정확도와 서비스의 확장성, 시간과 비용의 효율성 등 국내외적으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벤더 브리핑에서 논의된 자문과 자사 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따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인 AI 클라우드 공간인식 플랫폼은 기존 위치정보 서비스 구축 과정을 원스톱 프로세스로 제공 가능한 통합 공간데이터 솔루션이다. 하이브리드 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복합 측위 기술과 노이즈 데이터를 제거하고 보정하는 AI 알고리즘으로 정확도가 높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