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삽입술 회복기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수능이 끝나고, 대학생 방학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력교정술로 안경, 렌즈를 벗기 위해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등 시력교정술 수요가 늘어난다. 

 

특히 고도근시 또는 고도난시의 경우 레이저로 각막 절삭량이 많아 시력교정술 후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구 내부에 렌즈를 삽입하는 렌즈삽입술이 유리하다. 

 

렌즈삽입술은 눈 속에 생체 친화적인 특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시력교정술로 각막을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근시 퇴행 등 부작용 우려가 없으며 시력 회복이 신속한 이점이 있다. 

 

다만, 렌즈삽입술 회복기간 내에 다양한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준수해야 오래도록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먼저 ICL, 알티플렉스 등 렌즈삽입술 후에는 수일간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하며, 처방된 안약을 사용함으로써 외부 감염으로부터 주의해야 한다. 

 

또한 메이크업은 2, 3주일 뒤부터 가능하며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은 1주일 뒤, 스키 및 수영 등 격한 운동은 2달 뒤부터 진행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수일, 수주간 금연 및 금주하고 수면 중에 눈을 건드리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만큼 이후 주의사항 숙지 및 정기 진료가 함께 병행돼야 만족스러운 교정 시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만족도 높은 시력 개선을 위해서는 UBM초음파 검사를 비롯해 각막, 망막 등 안구의 전반적인 정밀검사를 시행한 뒤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 원장은 “방학 및 연휴를 이용해 렌즈삽입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안구 내 렌즈 삽입부터 제거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기술력을 보유하고, 보수적인 안전기준을 준수하는 안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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