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인지훈련 서비스를 개발 중인 코코팡(대표 김창환)은 올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주관한 ‘2021 스마트미디어대상 서비스상용화’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주관사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관계자는 "코코팡 제품인 ‘브레인두들’이 코로나로 인해 가중된 노인복지시설에서의 인지훈련 실시의 어려움을 손쉽게 해결한 점을 높이 사서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브레인두들’이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에도 효과적인 인지훈련프로그램의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았다"고 전했다.
브레인두들은 복지시설 내 TV와 연결하여 작동하며, 3버튼의 컨트롤러 혹은 깃발 등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전래동화, 추억회상 훈련, 100여 개의 인지훈련 게임, 건강체조 등의 콘텐츠를 내장하고 있다.
1회 훈련 시 30분 내외로 운영하고, 총 28주차를 시행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훈련 실시를 위한 별도준비물이 필요 없고, 소수의 인원만으로도 주야간 언제든지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코코팡은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인지훈련 프로그램인 ‘전국두뇌자랑’을 개발 마무리하고 부천시립노인병원에 곧 실증 적용할 예정이다. 치매가 걱정되는 일반 사람부터 복지관, 치매안심센터, 노인정 등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코코팡은 서울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BT-IT융합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코코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