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충남 보령시가 지난 8일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천북면 커뮤니티센터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본 행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 도의원, 시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부터 리본 커팅식, 식수 세리머니, 시설관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행사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천북면 커뮤니티센터는 농식품부가 농촌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거점지를 육성하고자 추진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준공됐다. 앞서 충청남도 보령시 북서부에 위치한 천북면은 2016년 해당 사업에 공모하여 2017년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보령시 및 천북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개발공사의 시행으로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사업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시설이 없던 천북면에 커뮤니티센터 신축과 중심상가 간판과 벽면 및 마을도로 등을 정비했으며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주민들이 주요 사업에 적극참여하면서 교육 수강 인원이 정원을 초과하기도 했다고 보령시 측은 전했다.
연면적 980.26㎡, 지상 2층 규모로 구축된 커뮤니티센터는 천북면 주민들의 문화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보령시 측은 덧붙였다. 1층은 주민들을 위한 쉼 공간과 독서실, 특산물 전시로 구성되며 2층은 에어로빅, 헬스장, 찜질방, 문화 교실 등 문화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활용된다.
아울러 마을 주민 자치 문화활동과 동아리활동도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하게 되며, 야외 둘레길은 주민들의 산책로로 활용된다.

이와 관련 김동일 보령시장은 “천북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의 오랜 숙원이었던 천북면 커뮤니티센터가 앞으로 지역민의 편의를 위해 유의미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극 천북면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주민 역량이 강화되어 보람을 느낀다. 천북면을 보령시 최고의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 참여로 지속해서 천북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