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유은정 기자] 교보생명이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에 한해 상시특별퇴직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시특별퇴직은 인사 적체를 해소하는 한편,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청 대상은 입사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기본급 48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여기에 자녀 장학금, 전직 지원금 등을 포함할 경우 직급에 따라 최대 40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시특별퇴직은 고직급· 고연령 인력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퇴직 위로금 등을 확대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더 좋은 조건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퇴직 희망자들이 만족할 만한 창업·전직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전반으로 희망퇴직, 상시특별퇴직 확대 등의 인력 구조조정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앞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통합해 올해 하반기 새로 출범한 신한라이프도 상시 특별퇴직 신청을 지난 9일까지 받았다. 대상자는 올해 기준 ‘한국나이+근속연수’가 60이 넘는 직원 1000여 명으로, 기본급 최대 37개월치와 창업지원금, 자녀학자금, 건강검진지원금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KB손해보험이 40대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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