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 ‘크레이드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자 발표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바른손(대표 강신범)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크레이드(CRADE)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의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크레이드(CRADE)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1 블록체인 특구연계 사업’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공모전이다. 시나리오의 분량·내용·장르를 포함해 작가의 경력이나 나이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공모전으로 진행됐다.

 

출품된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시나리오 자체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사회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석과 개입, 다양한 장르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내용의 작품들이 출품돼 영화화 가능성이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공모전 관계자는 밝혔다.

 

대상의 영예는 최탄옥 작가의 ‘잉태’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이은하 작가의 ‘불가사리’와 임찬익 작가의 ‘ABCD’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 작품에는 상금으로 대상 300만원과 우수상 각 150만원이 수여된다.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오프라인 시상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크레이드(CRADE)’를 활용한 영화 제작의 우선권이 부여될 예정이다. 크레이드는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제작자가 문자인식(OCR)을 통해서 자금지출 자료를 등록해 손쉽게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투자금 관리툴이다. 투자자들은 이를 언제든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투명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바른손 공모전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은 특별한 제한 조건이 없는 부분과 작품에 대한 작가의 저작권을 보장하면서 실제 영화 제작까지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많은 작가들의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공모전을 기획해 단순히 공모전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영화로 제작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작가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투자금 관리툴인 ‘크레이드’를 선보인데 이어, 자회사인 바른손랩스를 통해 미술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 거래가 가능한 NFT 거래 플랫폼 ‘엔플라넷(nPlanet)’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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