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머지리티㈜(명배영 공동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MergyCon 2022’ 행사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mergy’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자, 기업 관계자, 언론사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명배영 대표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과 공간이 메타버스 세상이 되는 멀티 메타버스 플랫폼 ‘mergy’를 공개하고 시연해 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서 머지리티의 김판종 의장은 코로나 팬데믹과 비대면 시대에 “지금의 메타버스 현실은 제한적 접근성과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2가지의 큰 단점을 안고 있으며, 메타버스의 대중화에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mergy는 일상으로 부터의 메타버스 대중화를 이끌고, 메타버스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진 명배영 공동대표의 세션에선 “가슴이 뛰는 이 시간이 역사적인 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새로운 메타버스 mergy의 설명과 함께 시연을 보여줬다. 명 대표는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블록체인(NFT), 빅데이터 4가지가 mergy의 핵심 기술이며, mergy는 이 4가지 기술이 융합된 ‘머지웨어’에 의해 메타버스로 실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mergy는 메타버스 세상에서 페이스북, 유튜브, 아마존, 샌드박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모두 mergy의 멀티 메타버스 속에서 구현시키는 혁명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또한 명배영 공동대표는 특허기술인 즉시인식 기술을 이용해 발표 중 그림을 직접 그려 이를 mergy 앱으로 스캔하자 마자 2차원적인 그림이 입체 그림이 되어 움직이고 아바타로도 사용되는 장면을 직접 시연했다.
명배영 공동대표는 “클릭 한 번으로 사물을 AR화하면 매력적일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것을 대중화시킬 방법을 찾았으며, 눈앞 사물을 클릭 한 번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대중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해 mergy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mergy를 통해 AR의 대중화, 메타버스의 일반화를 실현하는 역사적인, 위대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메타버스 서비스 ‘mergy’는 2022년 6월에 정식 론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