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미국의 프라임 벤더이자 바이어인 Luceque(루시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중소기업 우수 제품의 해외 온라인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에 의하면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 소비재 품목의 경우 검증된 바이어 네트워크의 부재와 판로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서울산업진흥원은 Luceque Korea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미국 온라인 커머스를 통한 해외 수출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Luceque 사가 투자하고 구축 중에 있는 혁신 품목 e-commerce로의 우수 상품 발굴과 큐레이션 협력 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진흥원 측은 밝혔다.
또한 진흥원 관계자는 이는 국내 공공기관과 해외 민간 거버넌스의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이라는 성과와 상생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B2C 초기 진출부터 B2B, B2G로의 사업 다각화 확대 등 연속성 있는 수요기반형 수출 지원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uceque 한국 법인 관계자는 “서울산업진흥원과의 협력으로 공동 마케팅 콘텐츠 제작과 판로 지원을 통해 수요기반형 한국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미 유통시장 론칭을 도울 것”이라고 밝히며 “공급 확대 및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한국 제품의 미국 시장 소싱과 개척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Luceque는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프라임벤더로 미 국방성 공공 조달 진출, 2021년 K-방역 해외조달시장 진출의 구매 바이어로 1400만 달러 이상의 품목을 소싱 구매한 바 있다. 현재까지 국내 혁신 기술, 바이오, COVID-19 대응 물자 등 4500만 달러 이상의 대미 공공조달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금년 7월부터 한국 법인인 Luceque Korea를 설립하고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진흥원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