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 ‘2021 한국관광의 별’ 선정

사진=모노리스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2021 한국관광의 별’이 공개된 가운데 ㈜모노리스는 자사가 개발·운영하는 ‘9.81파크 제주’가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9.81파크는 지난 2020년 공식 오픈했으며 중력을 활용해 레이싱을 즐기는 그래비티 레이싱(Gravity Racing)을 메인테마로 하는 테마파크이다. 

 

모노리스가 자체 개발한 차량을 타고 중력가속도(g=9.81m/s²)를 이용해 경사진 도로에서 다운힐(down-hill) 레이싱을 즐기는 이색 스포츠이면서, 동시에 모노리스의 다양한 스마트기술이 적용돼 유저의 레이싱 데이터를 분석, 게임과 같은 경험을 제공해준다. 유저들은 전용 App으로 서로 친구를 맺고 기록, 랭킹, 영상, 라이선스, 배틀 기능 등을 사용하며, ‘서로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액티비티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업체에 의하면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이색적인 액티비티 경험과 트렌디한 공간이 조화를 이루며 제주도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해 제주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한국관광의 별에서 신규 관광지 중 독특한 매력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 분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모노리스

모노리스 김종석 공동대표는 “스타트업의 창의성과 IT기술력으로 스포츠와 게임을 테마파크에 융합해 몰입적인 경험을 제공한 결과 MZ세대뿐만 아니라 가족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신인상에 해당하는 특별상을 수상한만큼 이제부터는 글로벌에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액티비티가 되도록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Z세대의 새로운 놀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9.81파크는 증강현실 기술 등을 적용, 더욱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도심형 테마파크 개발에 착수했다”며 “2025년 인천국제공항 앞에 2호점인 ‘9.81파크 인천공항’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한 해 동안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이나 지자체 및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해 수여한다.

 

올해에는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총 8개(본상 4개, 특별상 4개)를 선정했으며, 특별상에는 9.81파크와 함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 한국 관광 해외 홍보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2 중 큰 인기를 얻은 서산 머드맥스 편의 주인공 ‘충남 서산시 오지 어촌계’, 경남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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