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라스체크, '플로우' 유료기업수 전년 대비 230% 성장

사진=마드라스체크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마드라스체크(대표이사 이학준)는 올해 협업 툴 '플로우' 유료기업수가 전년 대비 230%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마드라스체크는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으로 이용료 매출 20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플로우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시장에서도 작년 대비 23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며 3500곳의 유료 기업 고객을 유치했다. 정보기술(IT), 전자상거래, 프랜차이즈, 제조, 회계·세무 등 업종과 관계 없이 매월 200여곳이 신규 유료 고객으로 유입되고 있다.

 

플로우가 고속 성장을 이어가는 이유는 사용법이 직관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별도 교육 없이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플로우는 카카오톡 스타일의 메신저에 밴드 스타일의 프로젝트 업무관리 기능을 결합했다. 외산 솔루션과 달리 한국적 사용자환경·경험(UI·UX)을 제공해 개발자가 아닌 직군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는 물론, 고객사의 자체 서버나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위에 구축해주는 온프레미스(On-Premise)까지 업무 환경에 맞는 형태로 이용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SAP 전사적자원관리(ERP)뿐 아니라 사내 그룹웨어 시스템과도 연동할 수 있다. 이 같은 유연성과 확장성은 외산솔루션이 제공할 수 없는 핵심 가치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대한민국 협업 툴 가운데 창업자가 제품 철학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설계하고, 5년 이상 고객사 3000여곳 이상을 직접 방문해 고객의 소리를 바탕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다"며 "대기업들이 시장에 참전하고 있지만 플로우만의 차별화된 기능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시장의 선두자리를 지키고, 일본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K-소프트웨어의 위상을 높힐 것"이라고 말했다.

 

마드라스체크는 2015년 11월 웹케시그룹의 사내벤처로 설립돼, 2016년 플로우를 출시한 이후 하나벤처스, BNK투자증권 같은 기관투자자는 물론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 등으로부터 누적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신세계인터내셔날, BGF리테일, 이랜드리테일 같은 유통기업이 전사적으로 플로우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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