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디노랩 스타트업에 전문가 컨설팅 지원

 

[세계비즈=오현승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자사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DINNOlab)’에 소속된 기업의 경영지원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디업(D-UP)’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IT역량강화 중심의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디업(D-UP)’은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투자, 인사, 세무, 재무 분야의 전문가와 일대일 맞춤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또한, 각 기업별로 우리은행의 중소기업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밀착 컨설팅 자리도 가졌다. 이번 행사엔 올해 선발된 디노랩 12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서는 스타트업 시장에서도 인력난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직원 인사 관련으로 많은 질의와 상담이 이뤄졌다.

 

‘디업(D-UP)’ 프로그램에 참석한 디노랩 기업의 한 관계자는 “스타트업은 기업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직면하는 고민도 해마다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며 “사업의 성격과 기업 규모 등을 고려한 업체별 맞춤형 성과 평가 로드맵을 제시해준 ‘디업(D-UP)’ 컨설팅이 사업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10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디노랩 제2센터를 구축해 핀테크를 넘어 모빌리티, AI, ESG, 헬스케어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우리금융의 2022년 새해 달력을 디노랩 기업의 AI이미징 기술로 발간하는 등 다양한 협업도 진행 중이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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