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보라 기자] 국내 공유주방 기업 키친42가 전국 40호점을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키친42는 2019년 1호점을 연 이후 현재 전국 40개 지점(계약 기준)을 운영 중이다. 송파점, 선정릉점, 옥수점, 등 수도권에만 31개 지점을 확보했고, 입점사는 아웃백, CJ빕스 등 유명 외식 브랜드를 비롯한 400여 개에 이른다.
키친42 관계자는 “최근 외식창업 수요가 배달 음식 시장으로 몰리자 강남구에만 십여 개의 공유주방 브랜드가 새로 생겨났다”며 “침체 국면인 전체 부동산 시장이 분위기와 달리 국내 공유주방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확인되자 선두 업체인 키친42의 외형도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키친42는 업계 최초로 직영점뿐만 아니라 가맹점으로도 공유주방을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키친42가 직접 상가를 매입하는 대신 건물주가 키친42와 가맹계약을 맺고 공유주방을 경영하는 구조로, 부동산 매입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키찬 42는 2022년에는 100개 지점으로 확장을 목표로 1~2년 내 전국 100여 개 지점으로 사업을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사업 다각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친42가 운영기관으로 있는 정부 주도 공유주방, ‘연수구청년외식사업지원센터’도 전국으로 확장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외부 투자 없이 철저한 전략으로 비용을 최소화하며 성장해온 것이 키친42만의 특별한 강점”이라며 “2022년에는 지점 확장과 입점사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