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에어컨포유(aircon4U)의 에어콘용 실내공기 살균 솔루션 ‘TRAS’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업체에 선정되고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에어컨포유 TRAS는 냉난방공조기에 장착해 실내 공기를 99% 이상 살균하는 장치다. 기존의 공기청정기가 1 m/s 수준의 풍속인 반면, 에어콘은 다양한 열부하까지 감안해 4~6배 많은 풍량을 제공한다. 이러한 에어콘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 및 설치되는 TRAS는 여타 공기청정기보다 높은 살균 효율을 제공하게 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제품의 구매를 활성화하고, 창업자의 원활한 판로개척을 위한 제도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시범구매제품 구매실적을 우대하는 방식으로 참여 기관의 구매를 유도하게 된다.
이때 시범구매제품은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 등 두 달여에 걸쳐 공공기관의 기술개발제품 구매 의사결정을 대행하기까지 엄격한 평가를 거치게 된다. 이러한 절차를 완수한 TRAS는 국내 유일하게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15분 부유 바이러스 저감 테스트에서 바이러스 살균 능력 98.1%를 인증받은 제품으로 기존 공기청정기보다 강한 풍량과 공간 살균력을 다시금 인정받게 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TRAS는 세계 수준의 UV-C LED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UV-C LED는 오존을 발생하지 않으면서 뛰어난 살균능력을 보이는 기술로, 오존과 프롬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TVOC를 분해해 새집증후군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
에어컨포유 관계자는 “에어콘용 공기 살균기로 관련 특허와 각종 인증을 획득하며 공신력을 얻은 TRAS는 조달청 벤처나라에 혁신 제품으로 지정돼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는 다음 버전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TRAS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