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던(WE11DONE), 세콰이어캐피탈로부터 투자 유치…아시아 최대 규모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웰던(WE11DONE)이 세콰이어캐피탈로부터 아시아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MI, SSENSE에 이은 투자 유치라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웰던은 레어마켓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글로벌 패션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2020 FW에는 파리 패션위크에도 정식 데뷔했다. 현재는 전 세계 200곳이 넘는 탑 리테일러인 SSENSE, Max field LA, SKP 등에 수출 중이다. 

 

웰던에 단일브랜드로써 아시아 최대 규모의 투자를 한 세콰이어캐피탈은 애플, 오라클, 유튜브, 구글, 왓츠앱 등의 투자를 진행한 벤처캐피탈이다. 세콰이어캐피탈의 이번 투자는 아시아 패션 브랜드 중 웰던이 처음으로 웰던의 확장 가능성과 패션 분야의 선구적인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특히 대표 권다미와 정혜진이 가진 실력과 리더쉽은 물론 브랜드의 사업성과 잠재적 성장성을 높이 인정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브랜드 측은 밝혔다.

 

세콰이어차이나의 벤처 파트너인 안젤리카 청 은 “웰던의 두 대표의 리더쉽 하에 웰던은 미묘한 아시아 미학과 활기찬 국제적 표현을 결합하는데 탁월하다”며 “전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독특한 태도로 패션 분야의 선구적인 모습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웰던 측은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패션 브랜드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카테고리의 확장과 미국 및 유럽, 중국 등의 해외 진출 사업에 투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세콰이어캐피탈이 가진 기술, 유통 등에 관한 글로벌 자원을 적극 활용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패션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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