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아, FBG Capital 100만달러 투자유치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엘리시아(ELYSIA)가 벤처캐피탈 FBG Capital로부터 전략적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엘리시아 재단에 따르면 이번 투자유치는 100만달러 규모로써 이를 통해 FBG Capital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선점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에 성공한 엘리시아는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는 프로젝트로, 실물자산을 자산토큰(NFT)으로 만들어 온체인에서 활용될 수 있게 하는 프로토콜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산토큰은 엘리시아의 DeFi인 엘리파이(ELYFI)에서 활용될 수 있는데, 엘리파이는 엘리시아 프로토콜을 통해 온체인으로 유입된 실물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DeFi 프로젝트다.

 

엘리파이 프로토콜의 참여자는 머니풀에 유동성을 공급해 투자 수익을 얻거나 자산토큰을 담보로 유동성을 차입할 수 있으며, 거버넌스 참여와 스테이킹을 통해 프로토콜의 안정성과 발전에 기여할 수도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투자를 결정한 FBG Capital은 2017년 싱가폴에 기반을 두고 설립된 암호화폐 헤지펀드 및 벤처캐피탈이자 디지털 자산관리 회사로, 설립 후 80개 이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해 왔다. 약 40개 프로젝트의 ICO에 참여하여 큰 성공을 거둔 바가 있다. 특히 테라(Terra), 메이커다오(MakerDAO), 폴카닷(Polkadot), 오미세고(Omisego), FTX 등 글로벌 프로젝트의 초기에 투자해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경험을 갖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엘리시아 재단 관계자는 “엘리시아가 갖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FBG Capital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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