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TS샴푸’를 제조 판매하는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이 중국 유명 쇼호스트 ‘예이치안(叶一茜)’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티몰브랜드몰에서 TS샴푸 라이브 방송을 14일 오후 7시 15분(한국 시간)에 진행한다.
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TS샴푸는 바이오틴, 나이아신아마이드,징크피리치온, 판테놀 등 고품격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3가지 걱정 성분을 무첨가해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TS샴푸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예이치안(叶一茜)은 중국 내 유명 쇼호스트로 웨이보 팔로워 수 1.2억 명, 해시태그 맨션 2.6억 건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 후난위성TV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슈퍼우먼’에서 전국 본선 7위로 연예계 정식 데뷔했으며 북경영화 학원 출신으로 ‘사랑하는 작은 교탁’, ‘향경하는 생활 시즌 3’, ‘원스 어폰 어 타임’등에 출연했다.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 지수 조사에 의하면 20~40대에게 집중적인 인기로 특히 코스메틱 카테고리에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오랄비(Oral-B), 올레이(OLAY), 메이디(Midea), 마쓰다(Mazda) 등 다수의 브랜드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다.
코트라(KOTRA)의 2020년 자료에 의하면 중국 탈모 인구는 2억 5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77%에 달한다. 이러한 양상에 따라 탈모 관련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위생건강위원회 등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중국 탈모치료 시장 규모는 191억 위안(약 3조 5000억 원)에 달하며 2030년 1442억 위안(약 26조 9000억 원)까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탈모 인구들은 병원 치료나 상담 보다 자가 치료법 선호로 탈모 관련 샴푸, 린스 등 모발 관리 제품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덧붙여 탈모시장의 타깃층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중장년층에서 젊은 층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TS샴푸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 글로벌’, ‘타오바오’ 입점 ▲웨이보, 위챗, 유명 왕홍과의 컬래버레이션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본격적으로 중국 현지를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중국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탈모는 국내외 젊은 세대 층에서도 관심도가 높으며 모발 건강에는 올바른 두피관리가 중요하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이커머스,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채널의 경쟁력을 구축하며 한국과 중국을 넘어 글로벌 샴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TS트릴리온은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한 ‘TRUSTS 캠페인’을 확립한 데 이어 글로벌 흐름에 맞춰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라며 “‘좋은 제품과 좋은 가격, 좋은 일에 앞장’의 캐치프레이즈 아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목표한다.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자선단체에 후원하고 지역사회의 발전 및 상생에 앞장서고 있으며 ‘투게더, 세이브 더 플래닛(Together, Save the planet)’ 프로젝트를 통해 과대 포장을 지양하고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교체하는 등 지속적인 환경 보호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