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블, 과기부 '우수 메타버스 기업' 선정...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진행

사진=비빔블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2021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에서 우수 메타버스 기업에 선정된 비빔블이 엔터프라이즈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6월부터 추진한 ‘2021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는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선두주자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총 18건의 수상작이 나왔다.

 

시상 부문은 ▲메타버스 산업 발전에 공헌도가 높은 기업 ▲메타버스 분야에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인 ▲창의적 아이디어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콘텐츠·솔루션으로 총 3개다. 하반기 어워드(10월~12월)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활용되는 핵심 요소기술 분야로 총 45점을 접수해 최종 9점을 선정했다. 그 결과 비빔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상하는 우수 메타버스 기업에 선정됐으며 비빔블의 유미란(기업인)은 장관상을 수상했다.

 

AR 앱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상용화해 현재까지 전 세계 50개 국가에 출시한데 이어 현실세계 기반의 개방형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 ‘맥스트’(기업)와 실사와 같은 가상공간을 빠른 시간으로 제작하는 솔루션을 통해 메타버스 구현의 표준을 제시한 ‘올림플래닛’(콘텐츠·솔루션)도 수상작에 올랐다.

 

비빔블은 가상공간에서 전시회를 열어 누구나 공간 제약없이 참여할 수 있는 메타버스 전시행사 플랫폼을 개발해 보급한 바 있다.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이 게임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현실과 연결해 유저가 다른 유저와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교류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확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 측 관계자는 “비빔블에서 새롭게 선보일 서비스 'Weracle Land'는 'We+Miracle’의 합성어로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며 “현재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과 유지보수에 관한 공수가 들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비빔블은 공유 그리고 개방형태의 메타버스를 제시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실제 세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직업들을 위라클랜드 안에 담아 위라클랜드로 출근해 업무를 하고Play to Earn(P2E) 개념을 도입해 위라클랜드 내부에서 활동하는 것 만으로도 경제 활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빔블은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서비스하고 있는 바이브테크 리얼 플랫폼의 개발사로서 다양한 메타버스 전시, 행사를 진행 중이다. 기존 k-pop 아티스트의 글로벌 메타버스와 크고 작은 메타버스 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공간 메타버스와 연계된 증강현실, 가상현실, 홀로그램,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미래지향적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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