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재수술, 정확한 상태 파악으로 신중한 수술 진행돼야”

사진=러블리안성형외과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가슴성형은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가슴성형 수술을 받았다가 예상치 못한 결과로 결국 재수술을 알아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가슴이 불편해 일상생활조차 어려움을 겪고 이성 및 사람들을 기피하기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슴 재수술은 여성의 인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수술일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수술을 거친 가슴은 공간과 피막, 잔여물 등 다양한 문제를 개선해야 하기에 더욱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반드시 가슴 재수술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와 상의해야 하는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슴 재수술을 진행할 때는 먼저 환자의 건강상태 및 수술 적합도 등을 꼼꼼히 검사해야 한다. 최대 34가지의 수술 전 검사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흉부 엑스레이와 초음파부터 신장기능, 혈액응고인자, 혈색소, 혈소판, 전해질, 혈당, 간염, 매독, 에이즈 등의 검사를 통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하며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더불어 재수술의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도 필수다. 가슴의 모양과 유방조직, 보형물의 상태 들을 면밀히 파악해 재수술에 이르게 된 원인을 분석하고 첫 수술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더욱 완성도를 높인 재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특히 재수술한 가슴도 아름다워야 하는 만큼, 최적의 보형물과 볼륨, 촉감 등을 고려해 1:1 맞춤 플랜을 세워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수술 시에는 추후 부작용의 여지가 될 수 있는 피막과 구형구축의 잔여물을 완벽하게 제거해야 한다. 또한 Full HD 내시경과 같은 최신 장비를 통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해야 회복도 빠르고 부작용의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다. 수술 후의 구형구축 예방 및 흉터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는지 여부도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러블리안성형외과 김상범 대표원장은 “재수술 케이스는 구형구축이나 비대칭, 보형물 파열, 가슴위쪽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윗볼록, 사이즈 교정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며 “한 번의 실패로 인해 재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을 정도로 중요한 수술인 만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건강, 직업적 특성까지 고려해 아픈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도록 섬세한 1:1 케어를 진행해줄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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