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두현인프라텍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K-OTC 상장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K-OTC시장은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하여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설․운영하는 제도화․조직화된 장외시장이다. 이는 장외시장 중에서는 공신력이 있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두현인프라텍은 이번 상장을 추진으로 주주들의 객관적인 정보 전달과 안정적인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해 이같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배터리 분야에서 자사가 개발한 슈퍼커패시터를 활용한 배터리가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2022년엔 베트남 전기오토바이 산업 진출을 시작으로 태국, 미국, 중국 등 해외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해외 수출을 집중하며 글로벌 배터리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 K-OTC와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에 대한 계획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두현인프라텍은 이와 함께 최근 베트남에 전기오토바이·전기스쿠터용 커패시터 배터리를 수출 공급을 진행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 예상 계약 규모는 총 약 2000억 달러”라며 “이후 미국·중국 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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