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한솔그룹과 기술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한솔 V 프론티어스(Frontiers)’ 3기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참가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3월 18일까지로 모집분야는 ▲메타버스/블록체인 ▲디지털물류 ▲라이프스타일 ▲스마트팩토리 ▲IT 솔루션 ▲친환경소재/패키징 등이다. 한솔그룹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지분투자를 희망하거나 한솔그룹 계열사와 사업개발 및 인프라 협업을 희망하는 해당 분야 2인 이상의 스타트업 또는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업체에 대해서는 약 9000만 원의 총상금이 최종 데모데이 발표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 스타트업 캠프 및 전문 창업교육, 블루포인트 전문가의 1:1 전담 모니터링 등 약 6개월 간 집중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보유한 시장 적합성 검증 프로그램과 한솔그룹 전략 전문가들의 사업화 가능성 검증 과정을 거쳐 PoC(사업 실증) 기회 및 최대 10억 원의 투자유치 기회가 제공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김용건 부대표는 “1기, 2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스타트업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한솔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차별화된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솔 V 프론티어스는 잠재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각 산업 분야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해 관련 분야의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과 함께 한솔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미래 가치 창출을 모색한다는 취지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한솔 V 프론티어스 1기에는 총 210팀이, 2기에는 총 233팀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최종 10개의 스타트업 팀이 선발돼 사업의 방향성 및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최종 데모데이를 통해 아이템을 발표한 바 있다.
한솔홀딩스는 앞으로도 한솔 V 프론티어스 선발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간다고 밝혔다.